이는 중소기업청이 지역의 특화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현장수요형 기술개발사업’을 신설한 데 따른 것이다.
부산중기청은 지원대상으로 신발을 선정했다.
경기는 섬유와 가구(9억원), 인천은 화장품(8억원), 충북은 와인(8억원), 강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전략상품(8억원), 대전은 희소금속 소재와 부품산업(8억원)을 각각 뽑았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은 “부산의 신발업체는 238개로 전국대비 46%이며, 신발업계 고용의 50%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신발 제조 중소기업의 경우 다른 업종에 비해 R&D자금을 지원해도 업종 성격상 선정되기 힘든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에 소재하는 신발관련 제품과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이다.
고부가 가치의 신제품 개발과 제품개선을 지원하며, 개발기간은 1년이다.
한 업체당 최대 1억원(총사업비의 75%이내)까지이다.
부산중기청은 현장평가와 대면평가로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16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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