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APEC 정상들은 지역경제통합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의 궁극적 실현을 위한 절차를 진전시키기로 합의했다.
APEC 정상들은 1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정상선언문을 발표했다.
정상선언문은 “우리는 FTAAP가 현재 진행중인 역내 자유무역협정(FTA)들에 기초해 포괄적 자유무역협정으로 추구돼야 한다는 신념을 재확인한다”며 “우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타결을 포함해 최근 역내 FTA 진전과 FTAAP를 향한 성과를 확인하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의 조기 완료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우리는 테러리즘이 우리의 자유롭고 개방된 경제의 근저에 있는 기본가치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성장, 번영, 그리고 기회는 테러리즘과 급진주의화의 근본원인을 다루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APEC 정상들은 2018년까지 창업, 건축인허가, 통관행정, 자금조달, 계약분쟁 등 5개 분야에서 비즈니스환경을 10%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환경개선 행동계획’을 승인했다./마닐라=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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