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2일(이란 현지시각) 마무드 닐리 아마드 아바디 테헤란대학 총장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남 총장은 현재 전문대학 인사로는 유일하게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정에 따라 양 대학은 앞으로 연구 및 학술활동, 교수·학생·교직원 교류, 교육과정 개설, 문화교류, 학점인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특히 AUAP(아시아·태평양대학협의회) 회원대학인 테헤란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동권 대학들과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중동 병원에서 요구하는 의료기사 해외 진출 등도 추진키로 했다. 양 대학은 모두 AUAP 회원대학이며 남성희 총장과 아마드 아바디 총장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AUAP 총회에서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각각 취임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관계자는 “이번 협정은 중동지역 보건의료인력양성과 국내 보건의료 관련 기업의 중동 진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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