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당초 6월 또는 7월 전당대회 개최로 물러날 예정이던 김종인 지도체제는 좀 더 임기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박광온 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연석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 연석회의는 전대시기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한 끝에, 만장일치로 8월말 또는 9월초에 정기 전당대회를 열되, 정기국회 전에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내에서는 Δ6월말에서 7월초에 전대를 열자는 ‘조기전대론’ Δ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까지 ‘김종인 체제’를 유지하자는 ‘전대연기론’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다.
최근 이를 절충해 8월말에서 9월초쯤 전대를 열자는 ‘8말(末)9초(初)론’이 상당한 세를 이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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