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와 자이언티가 음원 수익을 부모님들을 위해 썼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힙합시대 음원 재벌’ 특집으로 지코와 자이언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이영자는 두 사람의 음원 수익에 대해 물었다.
먼저 ‘양화대교’ 당시 수익을 콕 집어 묻자 자이언티는 “당시 억대 이상이 들어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수입으로 어머니께 차를 사드렸다. 대형 자동차를 선물했다. 무척 뿌듯했다”라며 “어머니가 꿈에도 몰 줄 몰랐다던 차를 사드렸다. 그리고 부모님의 커플 고급 시계를 선물했다. 아버지 생신에 드렸는데 무척 좋아하시더라”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또 “저도 억단위다”고 답한 지코는 “20대 초반에 돈을 벌었지만, 나를 위해 돈을 쓰기 시작한 것은 얼마 안됐다. 빚을 내서라도 아들의 꿈을 이뤄주려 하셨던 부모님 덕분에 집안에 빚이 많았다. 그 돈을 갚는데 돈을 썼다”고 밝혔다.
[사진=tvN ‘택시’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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