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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김도연 “가난이 참 싫어, 지긋지긋 했다” 눈물 호소

‘천상의 약속’ 김도연 “가난이 참 싫어, 지긋지긋 했다” 눈물 호소




‘천상의 약속’ 김도연이 박찬환을 만나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는 윤영숙(김도연 분)과 백동진(박찬환 분)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영숙은 백동진에게 “가난이 참 싫었다. 지긋지긋 했다. 호떡집 딸이라는 소리도 듣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백동진은 윤영숙에게 “힘들었던 기억들 좋은 추억이라 여기고 행복한 기억만 하셔라 늘”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영숙은 “좋은 기억만 떠올리려고 한다. 이 구두처럼”이라며 “기억나느냐. 제가 이걸 아직도 갖고 있다. 유경이 아버지 회사에 비서로 취직했을 때 오빠가 선물한 구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역시 구두는 선물하는 게 아닌가 보다. 오빠 데모하다 감옥 가고 나 시집가지 않았느냐. 유경이 아버지한테”라며 “기억 잃어버리기 전에 오빠한테 한번쯤은 말하고 싶었다. 미안했다고. 너무 미안했다고”라고 이야기 하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천상의 약속’에서 장세진(박하나 분)는 강태준(서준영 분)과 이나연(이유리 분) 사이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2 ‘천상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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