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크루즈 전 상원의원은 인디애나주 경선에서 트럼프에 크게 패한 뒤 지지자들에게 “승리를 향한 선택 가능한 길이 있는 한 계속 경선을 하겠다고 해왔다”며 “오늘 밤 그 길이 가망이 없어졌다는 것을 말해야 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지난해 3월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대선출마를 선언했으며 지난 2월1일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한 뒤 줄곧 2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이날 인디애나주 경선 결과 트럼프의 대의원 과반 확보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이날 레이스 중단하기로 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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