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이상우와 심형탁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독특한 취미생활이 화제다.
4일 오늘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이하 컬투쇼)’에서는 10주년 특집, 특별 게스트로 절친사이로 알려진 배우 이상우와 심형탁이 함께 출연해 지금까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입담으로 색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컬투는 한 청취자로부터 “심형탁씨 도라에몽 유니폼 입고 시구하러 왔더라”면서 “얼굴은 몰라봐도 도라에몽 티셔츠 입고 다녀서 알아봤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심형탁은 “도라에몽 티셔츠는 내 일상이다”며 “사실 그날 굉장히 유명한 치어리더 분이 옆에 있었는데 눈에 안 들어오더라.”며 끊임없이 도라에몽을 애찬했다.
그러자 컬투 DJ는 못마땅하다는 듯이“치어리더보다 도라에몽이 좋다니 이해할수 없다. 이런 도라에몽”이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우에게 역시 “심형탁씨처럼 독특한 취미가 있냐. 혹시 술 모으기 아니냐”고 묻자, 이상우는 “아니다. 술은 있으면 금방 없어진다”고 센스있게 대답했다.
이에 대해 옆에 있던 심형탁은 ”이상우씨는 인형 뽑기 기계를 모은다. 이번에 직접 샀더라.“며 이상우의 남다른 취미생활을 폭로했고, DJ 컬투는 이에대해 ”당신도 오락기계 사지않았냐“며 몰아 부쳤다.
[사진=SBS ‘컬투쇼’ 심형탁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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