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가 문화재단 공식 출범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지난 3일 구청사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금정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창립 이사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원정희 구청장을 비롯해 금정문화재단 임원, 재단발기인·설립준비위원, 국·보건소장, 실·단·과장 등 총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진흥과 문화 복지 증진, 문화기반시설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설립하는 금정문화재단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또 재단이 나가야할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향후에 있을 직원 채용, 출연금 신청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금정문화재단은 직원채용, 법인 허가 및 설립 등기, 법인 사무준비 등 절차를 마무리 한 뒤 내달 초 출범할 예정이다.
원 구청장은 “창립 이사회로 정관 제정과 이사 임명 등 재단운영의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구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도시를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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