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의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인 3월의 52.2에서 0.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나 기준선 50을 넘어 여전히 경기 확장 국면임을 보인 것이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중국 내 서비스업종의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번 PMI 발표와 관련해 차이신의 허판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강한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 제조업 부진을 서비스업이 상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중국 정부는 경제가 경착륙하지 않도록 부양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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