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가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0.38%보다 더 커진 수치로, 재건축 아파트의 오름세(1.84%)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인천은 0.07% 올랐고, 신도시는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강남 (1.15%) △서초(0.59%) △송파(0.56%) △강동(0.53%) △강서(0.46%) △금천(0.4%) △서대문 (0.33%) 순으로 가격이 뛰었다. 재건축으로 좁혀보면 송파가 3.4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2.13%) △강동(1.49%) 순이었다.
경기·인천에서는 과천(1.53%)이 크게 뛰었고 △부천(0.19%) △의왕(0.19%) △고양(0.15%) △안양(0.1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도시는 △일산(0.1%) △중동(0.08%) △동탄(0.02%) △평촌 (0.01%) 올랐으나 △분당(-0.08%) △산본(-0.26%)은 떨어졌다. 판교와 파주, 김포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25% 경기·인천이 0.10% 올라 그 전 달과 비슷한 수준의 오름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0.04%로 떨어졌다. 서울은 △종로(1.57%) △서대문(1.09%) △도봉(0.73%) △영등포(0.73%) △금천(0.68%) △마포(0.63)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송파(-0.36%) △서초(-0.13%) △강동(-0.013%) △양천(-0.12%) 등은 전세금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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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일산(0.22%) △중동(0.16%) △평촌(0.08%) △광교(0.07%) 등은 올랐으나 △분당(-0.23%) △김포(-0.20%) △판교(-0.17%) △산본(-0.09%) 등은 떨어지는 등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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