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연타석 홈런에도 벤치 신세다.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다.
전날 이대호는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미국 진출 후 첫 연타석 멀티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현지 언론이 이대호가 플래툰을 깨고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지만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철저하게 플래툰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플래툰 시스템은 한 포지션에 기량이 비슷한 두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는 것을 말한다. 1949년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의 케이시 스텡걸(Casey Stengel) 감독이 처음으로 활용한 선수 운용 방법이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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