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김반장이 첫 출연에 파격적인 혼자 살기를 선보였다.
6일 밤 11시15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윈디시티 김반장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반장은 새벽 일찍 일어나 연잎차를 마시며 마당으로 나가 아침 산책에 나섰다. 김반장의 집은 북한산 근처에 있는 마당이 있는 넓은 집이었다.
그는 마당에서 비료도 만들고, 야채 등을 길렀다. 또한 커피를 마시며 마당에서 아침 시간을 보내다 마당 구석에서 소변을 봤다.
그는 “거름을 만드는 데는 소변과 음식물 쓰레기 최고”라고 말했고 “집에 TV도 없다”고 말해 연이어 무지개 회원들을 경악케 했다.
또 김반장은 낙엽을 태우면서 직접 온수를 데웠다. 그는 “이 집에서는 해야 하는 일이 됐다. 명절에 부모님 댁에 가면 최첨단 시스템이 굉장히 편한데 할일을 잃어버린 느낌을 받는다”며 “빨리 집에 가서 움직이고 싶어진다. 편하고 안 편한 것은 절대적인 게 아니라 적응해 나가기 나름이 아닐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그는 텃밭에서 직접 가꾼 채소를 수확해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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