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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6언더 3위…미뤄진 시즌 2승

JLPGA 살롱파스컵

렉시 톰프슨 13언더로 우승

'국내 1위' 박성현 공동 8위

김하늘(28·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단독 3위에 그쳤다.

김하늘은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GC 동코스(파72·6,605야드)에서 끝난 살롱파스컵에서 4라운드 합계 6언더파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 렉시 톰프슨(미국)이 13언더파로 우승(상금 2,400만엔)했고 김하늘은 11언더파의 와타나베 아야카(일본)에 이어 3위를 했다. 일본 진출 2년차인 김하늘은 지난 3월 시즌 첫 승을 거뒀으나 지난주 연장 끝에 준우승하고 이번에는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는 5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1위 박성현(23·넵스)은 2언더파 공동 8위로 마쳤다. 초청선수로 나간 이 대회가 박성현의 JLPGA 투어 첫 출전 무대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선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4위(10언더파)에 올랐다. 호주동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는 11언더파 공동 2위다. 후반에만 버디 8개를 몰아친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이 14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선 재미동포 제임스 한(35)이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와 2타 차로 공동 3위(7언더파)에 올랐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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