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 어머니의 요리 실력이 공개돼 화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이제훈의 냉장고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주는 이제훈에 “셰프 군단의 가게를 다 가봤다던데”라고 물었고, 이제훈은 “지금까지 샘킴, 최현석, 홍석천, 이연복 셰프님의 가게를 가봤다. 너무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이제훈에 “다시 간다면 어딜 가겠냐”고 물어 당황케 했고, 이제훈은 셰프 최현석의 질투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이연복 셰프 님의 가게를 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훈은 냉장고를 공개하기 앞서 “어머니와 같이 산다. 한 번도 독립한 적이 없는데 상상을 해보면 혼자 해야 할 것들이 생기지 않냐”며 독립이 싫은 이유를 전했고, 김풍은 이제훈에 “더 많은 걸 얻는다. 답답하다”고 밝혔다.
또 MC와 셰프 군단은 이제훈 어머니의 진미채를 시식한 후 “너무 맛있다”며 어머니의 음식 솜씨를 칭찬했고, 셰프 오세득은 “특이한 점은 한 입 크기로 잘라주셨다는 거다. 이건 칼로 못 썬다. 가위로 잘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이제훈에 “장가가기 어렵겠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미래의 아내도 이 정도의 요리 실력은 돼야 된다는 이야기 아니냐”고 질문했다.
당황한 이제훈은 미래의 아내에 “와주시기만 하면 저희 어머니께서 잘 가르쳐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제훈은 어머니의 수제 돈가스와 각종 죽, 찹쌀 경단을 자랑하며 “어머니가 한식 자격증이 있으시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고, 김성주는 “어떤 며느리가 들어오겠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제훈은 “내가 어머니한테 정말 잘해야겠다. 냉장고 공개로 어머니의 사랑을 여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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