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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기관 협력으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

농산물 수출의 활로를 찾고 농산물 수출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3.0의 하나로 농식품 분야 공공기관들이 협력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11일 수출 관련 기관들의 전문가로 구성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경북 성주의 참외 수출현장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적으로 지원하며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농산물품질관리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협 등이 참여해 지역별 수출현장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해결한다.

이번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은 수출경영체·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주요 수출 농산물에서 나타나는 검역 병해충 발생, 농약 잔류 등 수출 전 과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형 협업’으로 추진한다.

또 매주 수요일을 ‘수출현장의 날’로 운영해 수출 농산물의 농약 안전성 관리, 수출 대상 국가 통관규제(비관세장벽) 등 수출현장의 고질적인 어려움을 지원한다.

특히 농산물 수출 관련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 상담과 관심 분야별 전문 상담이 이뤄지는 개별 상담, 방문 요청 농가 대상 현장 진단·처방을 하는 현장상담으로 진행한다.



공동 상담은 농약 안전성 관리, 검역절차 및 품질인증, 수출금융 및 수출국 시장정보, 품목별 공통 현장 애로사항 등을 중심으로 집단토론 형식으로 이뤄진다.

개별 상담은 고품질 재배기술, 수확 후 관리 및 장기 저장, 검역 병해충 관리, 현지 판촉·마케팅, 농산물가공 등 분야별 전문 상담사와 농업인이 1대1로 심도 있는 상담을 한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으로 현장 어려움을 쉽고 빠르게 해결해 농가소득과 관련성이 높은 신선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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