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7년 만에 신규분양이 진행된다.
GS건설은 내달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택지개발지구 A39블록(인천시 중구 중산동 1881-2)에 공급되는 ‘스카이시티자이’ 1,034가구 분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91~112㎡으로 조성된다. 면적 별로는 △91A㎡ 269가구 △91B㎡ 269가구 △98A㎡ 162가구 △98B㎡ 240가구 △112㎡ 94가구 등이다.
전용 98㎡이하가 전체 91%를 차지하는 준중대형을 중심으로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단지 양쪽으로 각각 6만632㎡, 15만4,730㎡ 규모의 하늘체육공원과 힐링공원이 있다. 고층 일부 가구는 서해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축구장 면적(6,400㎡)의 4배, 단지 내 50% 이상을 녹지로 조성해 쾌적한 단지로 꾸민다.
무엇보다 광역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수도권은 물론 전국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을 갖췄다. 2014년 개통한 인천공항역 KTX를 통해 전국 각지로 3시간 28분(부산 기준)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올 3월 개통한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5분, 서울역까지는 46분이면 닿는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권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석성징 GS건설 분양소장은 “현재 영종지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 각종 개발호재가 겹쳐 매매·전세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개발호재 가시화로 인구 유입도 급증하고 있어 머지않아 영종지구 부동산 시장이 제주도와 같이 뜨거운 부동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오는 20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6-3(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에서 문을 연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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