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진료 대상은 군의관이 없고 인근에 마땅한 병원도 없어 즉각적인 진료를 받기 힘든 전방의 GP(소초)나 도서 지역 부대들로 지난해 시범실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에 따르면 병사의 90%가 ‘원격진료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간부의 87%는 ‘원격진료로 지휘부담이 경감됐다’고 밝혔다.
또 원격진료 실시부대 장병의 97%가 발병 당일 진료를 받았다고 답했다. 국방부는 작년 7월부터 격오지에 위치한 40개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24시간 화상으로 군의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시범운영해 왔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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