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 대디’ 홍은희가 딸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에서는 이미소(홍은희 분)가 뒤늦게 딸이 입원한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소는 회사 일에 바빠 딸이 아픈 줄도 몰랐다. 결국 뒤늦게 병원을 찾았지만 딸을 병원으로 데려온 동네 주민에게 “아이 너무 막 키우는 것 아니냐. 아무리 바빠도 연락은 되야지 않느냐”는 호통을 들었다.
이미소는 딸에게 “엄마가 괜히 빵을 먹였다. 방글이가 먹기 싫다고 했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딸 방글이(구건민 분)는 “아침에 내가 엄마 짜증나게 해서 벌 받아서 체한거다. 엄마 회사에서 혼나면 어쩌냐”며 오히려 자신이 미안해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워킹맘, 육아대디’는 출산만 강요할 뿐,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육아전쟁백서를 다루는 드라마다.
[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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