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헌정회(회장 신경식)는 11일 ‘북핵 대책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으로 육군사관학교 교장을 지낸 장준익(사진) 전 의원(14대)을 선임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자체 핵 무장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위원회의 간사에는 보훈처장 출신의 김의재 전 의원(15대)이 선임됐다.
장 신임 위원장은 “북한은 ‘하늘이 무너져도 핵 포기는 없다’고 호언하며 핵 무장을 완결하려 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려면 우리도 핵을 갖고 있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에서의 핵 우산 철회와 한국의 핵 무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우리의 핵 무장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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