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중고차매매센터·부품센터등 시설 현대화
용도제한 해제·용적률 106%→600%로 상향
수출지원센터·박물관 건립… ‘착한딜러’ 육성
시비 200억·민간 5,300억·국비 42억 투입 예정
낙후된 서울 장안평 일대가 이르면 2021년 현대적인 중고차 산업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장안평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중고차매매센터와 부품상가 등을 현대화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지난 1979년에 문을 연 이후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 시장 명성을 얻었지만 현재는 낡고 좁아 정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시설 현대화를 위해 서울시는 매매센터가 있는 3만㎡ 부지의 용도제한을 해제해 용적률을 106%에서 600%로 대폭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매매센터에는 자동차 매매장이 주 용도로 활용되고,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내부 공간을 공공기여로 받아 수출지원센터와 자동차박물관 등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또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능점검 기록부와 주행거리를 데이터베이스화한 중고차 매매 통합정보시스템을 2018년 상반기까지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딜러 재교육을 통해 ‘착한 딜러’ 육성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장안평 활성화 사업에 시비 200여억원과 민간 투자 5,300억원, 국비 42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sju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