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텍스월드’는 세계적인 패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섬유전시회로, 지난해에만 26개국에서 총 94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약 2만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개최지인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과 영국 등 유럽각지에서 찾아와 도내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행사에서 도내 업체 15곳이 참가해, 총 807건 3,391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12~15일까지 4일간 파리 르 부르제(Paris Le Bourget)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의 업체들이 참여해 섬유사, 패션직물류, 기능성 섬유, 액세서리, 의류부자재 등을 전시하게 된다.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이곳에 경기도관을 마련, 총 14곳의 도내 업체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본사 또는 생산시설이 경기도에 소재한 섬유관련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이 1,5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다. 참가기업에게는 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전시품운송비(편도), 일반운영비 등을 50% 이내로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6월 8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 포털 사이트인 이지비즈(http://www.eg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유럽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내 섬유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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