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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 대통령 이란 순방 성과 부풀리기 주장 우려스러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테헤란 에스피나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연합뉴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성과 부풀리기 주장에 대해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내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국가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우리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위험천만한 행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성과 부풀리기의 근거로 든 3건의 MOU는 무산된 것이 아니라 추가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 성과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우리 경제에 어떻게든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란과의 경제협력은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며 “지금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새롭게 개척한 이란과의 경제협력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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