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한 시간여를 달리자 평택시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요즘 각종 개발 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과 미군기지 이전, 삼성·LG 산업단지 조성 등이 그것. 이곳 소사2지구에서 효성의 ‘평택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분양에 나선다. 오는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개발 호재에 구도심 인프라까지=단지가 들어서는 소사2지구는 38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용죽지구, 더 위로는 소사벌지구로 이어지며 구도심의 북쪽과 동쪽을 감싸는 도시개발지역이다. 평택의 각종 개발 호재와 구도심의 기존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다.
무엇보다 하반기에 SRT 지제역이 개통되면 서울 수서역과 20분 거리로 연결된다. 또 내년 말까지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10만여명의 추가 유동인구가 유입되고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LG전자 진위산업단지도 비슷한 시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임명균 효성 분양소장은 “소사2지구는 기존 40여개 버스 노선에 간선급행버스노선(BRT)까지 개통되면 평택 내 가장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제역과 BRT로 연결되는 중간에 소사2지구가 위치해 있다.
◇대단지, 커뮤니티 공간 ‘장점’=가격 경쟁력과 단지 규모 역시 눈에 띈다. 최근 분양한 인근 단지가 전용면적 3.3㎡당 평균 950만~1,000만원 수준이지만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평균 898만원선이다. 단지 규모도 3,000가구가 넘는다.
설계와 인테리어에도 꼼꼼하게 신경 썼다. 전체의 20% 수준인 700여가구에 통풍·채광이 탁월한 3면 발코니를 적용했고 축구장 8개 규모의 녹지를 확보했다.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300여평 규모의 대형 사우나가 가장 눈에 띈다. 평택 지역에 대규모 고급 사우나가 없다는 점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다. 입주는 2019년 6월이며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소사동 107-9번지에 위치한다. /평택=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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