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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집지어 팔면 5억 번다” 상가주택땅 4,000대1 경쟁

경기 부천옥길 상가주택부지 경쟁률 4,720대1

4월 고양 삼송 점포겸용택지 경쟁률 4,400대1

당첨시 4,000만원 웃돈… 전매제한 없어 즉시거래

인증서·입찰보증금 가지고 3분이면 청약 가능

상가주택 신축시 9억 들어… 되팔면 5억 차익







[앵커]

1층에 상가를 넣고, 윗층엔 원·투룸으로 만들어 월세나 전세를 줄 수 있는 상가주택용지가 연일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땅을 사서 집을 짓고 팔면 5억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창신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마감한 부천옥길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상가주택부지) 청약에서 최고 4,700대1을 넘는 경쟁률이 나왔습니다.

저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상가주택부지로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상가주택이란 1층에 점포가 들어가고, 2~4층엔 원·투룸 세대를 넣어 월세를 받는 주택을 말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부천옥길 상가주택부지는 총 22필지가 공급돼 평균 경쟁률 1,243대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분양한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 상가주택부지에도 4,400대 1을 넘는 청약경쟁률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동현 / KEB하나은행 부동산센터장



“최근에 월세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수요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요. 또 여기에 주거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겸용 단독택지에 대한 경쟁률이 무척 높습니다.”

이 같은 인기는 당첨만 되면 그 자리에서 3,000만~4,000만원의 웃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매제한이 없어 즉시 매매거래도 가능합니다.

또 공인인증서와 입찰보증금 1,000만원만 있으면 손쉽게 청약할 수 있고, 인터넷 접수에 3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프리미엄을 받고 되팔지 않을 경우엔 상가주택을 짓고 팔면 수억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보통 4층짜리 상가주택을 지을 경우 부지비용 6~7억원, 건축비용 2억원 등이 들어갑니다.

입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상가주택을 되팔 경우 13~14억원을 받을 수 있어 최대 5억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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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 TV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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