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남편 김영균 씨는 지난 2월 국민의당 정치혁신특위 상임위원에 선임됐다. 그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국민의당 남·완도·진도 예비후보로 경선에 참여했으나 다른 후보에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김영균 씨는 지국회부의장을 지낸 김봉호 전 의원의 둘째 아들로 중앙대학교와 일리노이주립대학 경영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김봉호 전의원은 10대와 12대, 13대, 14대, 15대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의원 출신이다.
앞서 김영균 씨는 장진영 사망 두 달여 전인 2009년 7월 미국에서 장진영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사망 3일전에는 혼인신고를 했다.
한편 고(故) 장진영 아버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은 12일 장학재단에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보도와 관련 “기부를 하는 건 뜻이 있으니 하는 것이지만, 확인을 거치지 않고 ‘전재산 기부’라고 하는 것은 매우 당황스럽다”라고 다른 매체를 통해 해명했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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