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실장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을 임명했다”며 이 같은 청와대 참모진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김성우 수석은 신임 이 실장에 대해 “서울시장과 충북 도지사를 거쳐 서원대 총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 전반에 걸쳐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어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소통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나갈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안종범 신임 정책조정수석에 대해서는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 추진위 실무추진단장을 맡고 대통령직 인수위원과 경제수석을 거쳐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누구보다 밝다”면서 “각종 정부정책을 원활히 조정해 후반기 정책 운용의 효율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김성우 수석은 밝혔다.
김성우 수석은 “신임 강석훈 경제수석은 성신여대 교수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라면서 “이론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강석훈 신임 경제수석은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매일 매일 일자리 몇 개를 만들어낼까를 고민하는 경제수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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