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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의 중국시장 판로 확보 나선다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 로고.




인천시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의 중국시장 판로 확보에 나선다.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오는 18~20일 3일간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미용박람회’에 참가해 어울 화장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어울은 인천시와 화장품 제조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다. 지난 2014년 10월 론칭 이후 12개 제조사가 참여, 현재 28개 품목, 43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12개 제조사가 43개 어울 전 제품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상하이 국제미용박람회는 전시규모가 15만㎡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 및 미용 전시회로 홍콩·광저우와 함께 중국 3대 화장품 전문 전시회로 손꼽힌다. 1997년 첫 박람회를 시작으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올해 21회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및 아시아의 경제·무역 허브라고 할 수 있는 상하이에서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제조업자·수출입업자·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최근 뷰티시장의 주요 정보 및 해외의 다양한 화장품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의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어울은 지난 2월 배우 경수진을 새 전속모델로 선정해 판로와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K-뷰티 및 한류 열풍에 힘입어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과 중국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어울은 2014년 론칭 이후 지난해까지 총 33억8,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4월까지 약 5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제 규모 박람회 참가가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및 소비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어울 제품 추가 개발 및 공동브랜드 운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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