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대면 신호가 연장되는 싱가포르의 신호등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지난 2009년 ‘그린맨플러스(the Green Man Plus)’ 카드를 도입했다. 이는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발급되며 고령화와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교통카드처럼 이 카드를 신호등에 설치된 단말기에 대면 보행시간이 최소 3초에서 최대 13초까지 늘어난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신호 바뀌자마자 경적 울리는 사람이 많은데 도입하면 좋겠다”, “도심은 신호체계가 연동돼 있어 비효율적”, “배려를 강제로 이끌어낸다”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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