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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 "새 앨범에 전 여친들 이름 넣었다"

육중완이 한 라디오 방송에서 새 앨범에 사귀었던 여자친구들 이름을 넣었다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출처=구글




장미여관의 보컬 육중완이 결혼 전 사귀었던 여자들에 대해 언급했다.

정규 2집 앨범 ‘오빠는 잘 있단다’로 돌아온 밴드 장미여관이 지난 12일 tbs FM ‘배기성의 힘내라 2시’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 날 새 앨범 수록곡 ‘오빠는 잘 있단다’에 나오는 여자들이 누구냐는 질문에 장미여관 멤버 강준우는 “노래 가사는 육중완이 결혼하기 얼마 전에 썼다. 첫사랑을 앨범에 묻어버린 셈”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육중완은 “희야, 영아, 숙아 등 여자들이 등장하는데 모두 전 여자친구”라며 “노래가 4분짜리라 오래 사귄 여자친구들로 추려 넣었다. 사실은 열 명은 더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새 신랑인데 감당할 수 있겠냐는 배기성의 질문에 육중완은 “어차피 15년도 더 된 얘기”라며 “현 아내도 다 알고 있고 이해해준다”고 말했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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