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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8일 양재천서 모내기 체험 행사

서울 강남구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천 영동4교 인근 벼농사학습장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연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가해 농구장 4배 크기의 논에 못줄을 띄워놓고 손으로 모를 심는 행사다. 구는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는 직접 모를 심으며 벼의 재배과정을 배우고 농민들의 수고를 깨닫는 경험이, 노년층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장에서는 양재천의 사계절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벼농사학습장은 도곡역이나 구룡역에서 내려 영동4교 밑에서 하류 쪽으로 50m가량 걸으면 되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4432번을 타고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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