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리우 行에 한 발짝 다가섰다.
17일 한국은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세계여자예선 3차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1(28-26, 25-17, 17-25, 25-19)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이번 대회 아시아(한국,일본,카자흐스탄,태국) 1위 혹은 이를 제외한 상위 3위에 들어야 따낼 수 있는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1세트 접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2세트도 비교적 쉽게 따냈다. 하지만 3세트에서 일본은 맹공격에 주춤하며 한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김연경의 공격이 살아나며 일본을 가볍게 제압했다.
한국 여자배구팀은 18일 카자흐스탄(26위), 20일 페루(21위), 21일 태국(13위), 22일 도미니카공화국(7위)과 경기를 남겨 뒀다. 여기서 2승 이상만 챙기면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FIVB 홈페이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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