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기에 산모로부터 채취한 양수 시료에서 조산과 상관관계가 있는 ‘IL-13(Interleukin 13)’의 농도를 측정해 조산 위험성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32주 미만에 조산의 위험성이 있는 산모를 미리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사전에 시행, 분만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켜 조산아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김영주 교수는 “최근 늦은 결혼으로 인해 산모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조산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기술 개발이 조산 위험성을 미리 예측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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