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의 아버지이자 70년대를 풍미한 가수 조경수가 대장암을 극복한 비결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2 ‘비타민’에서는 대장암을 극복한 가수 조경수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조경수는 최근 진행된 KBS2 ‘비타민’ 녹화에서 “평소 설사가 잦았지만 이를 간과했다가 지난 2004년 혈변을 본 후 병원에 가자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경수는 “암이 유전도 있지만 나는 유전이 아니다. 내가 살아온 방식이 틀렸다. 당시에는 참담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조경수는 “故조경환과 단 둘이 소주를 52병 마신 적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대장암 수술 이후 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는 일주일 세 번은 운동을 꼭 한다고. 특히 조경수의 아내는 그의 건강을 위해 흑미와 서리태, 아마씨 분말을 넣은 밥을 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푸드와 함께 자연 조미료를 활용한 저염식 위주의 식단이 조경수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었다. 또한 마법의 셰이크를 꾸준히 마셨는데, 그 재료는 샐러리였다.
[사진=KBS2 ‘비타민’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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