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카카(34·올랜도시티)가 미국프로축구(MLS) ‘연봉킹’에 등극했다.
MLS 선수노조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6 MLS 선수 연봉(2016년 5월 16일 기준)’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카카의 연봉은 716만7,500달러(약 85억4,000만원)로 MLS 선수 중 최고 연봉을 받는다.
카카는 브라질 대표팀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AC밀란(이탈리아)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4년 6월 올랜도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상파울루(브라질)로 임대 갔다 지난해부터 올랜도시티에서 활약하며 MLS 통산 31경기 11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틸리아 대표팀 출신 세바스티안 지오빈코(토론토)가 연봉 711만5,556달러(약 84억8,000만원)으로 카카의 뒤를 이었다.
이어 마이클 브래들리(토론토FC)가 650만달러(약 77억4,000만원)의 연봉으로 전체 3위를 기록, 미국 출신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LA갤럭시)와 프랭크 램퍼드(뉴욕시티)가 각각 4위(613만2,000달러), 5위(600만달러)에 올랐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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