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대타로 나와 역전 적시타를 기록한 이후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영양 만점 활약을 펼였다.
이대호의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8대 3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시즌 24승17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인 ‘빅보이’ 이대호가 있었다. 이날 이대호는 7회 3대 3으로 맞선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이어 9회 7대 3으로 앞선 여유있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이날 맹활약으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5에서 0.273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아울러 올 시즌 25경이 출장에 6번째 홈런, 12번째 타점을 기록으로 남겼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캡처]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