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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데이' 전남 장성서 토마토 김치·국수 등 선보여





일상생활에서 즐겨 먹는 토마토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전남 장성에서 열린 ‘토마토 데이’는 지역 특산품인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 전남토마토산학연협력단(단장 이정현 전남대 교수)과 전남농업기술원이 함께 마련한 행사다.

이 자리에서는 토마토를 이용해 개발한 10여종의 요리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토마토를 이용해 만든 김치를 비롯해 약밥, 비빔국수, 양갱, 장조림, 머핀, 경단 등이 전시됐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토마토를 이용해 샐러드와 버거 등을 만들어보면서 토마토를 좀 더 친숙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시민사회교육연구소 윤혜향 대표는 “토마토는 과일과 채소의 두가지 특성을 갖추고 있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채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토마토 재배면적은 1,200여ha로 전국 재배면적의 1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산지는 장성을 비롯해 담양, 보성, 화순 등이다.

김덕현 전남농업기술원 농업경영연구소 박사는 “토마토 수요 확대를 위해 다양한 요리 매뉴얼이 개발되어야 생산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대도시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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