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대학생 특화단지는 각 수요층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현재 공급된 특화단지는 신혼부부 6곳, 대학생 5곳이다. 신혼부부 특화단지 중 가장 큰 규모는 경기 일산에 공급되는 고양장항지구(2,000가구)다. 이 지구는 최초로 사회초년생 특화단지(2,000가구)도 공급된다.
이밖에 △경기 하남미사 1,500가구(입주 2018년) △경기 과천지식 1,300가구(2020년) △경기 성남고등 1,000가구(2019년) △부산 정관 1,000가구(2019년) △서울 오류 890가구(2018년)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육아 관련 편의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하남미사엔 육아나눔센터, 과천 지식엔 24시간 돌봄교실, 서울 오류엔 꿈나무장난감나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학생 특화단지엔 도서관과 빌트인 가전제품, 게스트룸 등이 제공된다. 이미 36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 서울가좌 행복주택은 1만 7,180명이 몰려 평균 47.5대 1의 경쟁률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140가구를 공급한 인천주안 역시 1,997명이 신청해 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용마루 행복주택이 1,500가구로 가장 큰 규모를 공급하며 공주월송(200가구)과 세종서창(450가구)은 각각 2017·2018년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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