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중서부에 위치한 이 화산은 이날 오전2시35분에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오전5시51분에 다시 분화했다. 화산재는 최고 2,300m까지 치솟았으며 이번 폭발로 인근 라누비아 공항이 폐쇄됐다. 콜롬비아 지질연구소는 폭발한 화산 근처에 여러 화산이 모여 있다는 점에 미뤄 추가 분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의 고리에 함께 위치한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과 코스타리카 투리알바 화산도 각각 22일과 지난 21일 폭발했다. 지난달 일본 구마모토현, 에콰도르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후 화산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의 고리가 활성화됐다는 우려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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