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정책 방향' 전문가·시민이 함께 고민한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내 도심 교통정책의 현안과 방향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는 ‘광화문 포럼’을 23일 발족한다. ‘열린 포럼’을 지향하는 이 포럼에는 도시·건축·교통·역사·문화재·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관심 있는 시민도 누구나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 포럼은 광화문광장의 기능 재정립과 효율적인 공간 재구성 방안부터 보행·자전거·대중교통 등 녹색 교통 시설 확충·활성화 방안,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한 교통체계 운영방안, 도심 내 자동차 운행제한과 관광버스 운영개선 등 다양한 교통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 중인 ‘걷는 도시’ 사업과 도시 재생사업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서울의 도심 교통정책 방안을 고민한다. 이날 첫 포럼에서는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이 서울도심의 역사적인 의미와 도시문화에 관해 주제 발표를 한다. 포럼 회원 가입은 ‘내 손안에 서울’(club.seoul.go.kr/seoultrans)에서 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