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안성과 평택, 수도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입지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서해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경기 안성 공도읍 일대에 공급하는 ‘안성 공도 서해그랑블(조감도)’이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8층 10개동 전용면적 59~72㎡ 총 976가구로 조성된다. 전 가구를 시장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설계했으며 전용면적별로 △59㎡ 622가구 △65㎡ 144가구 △72㎡ 210가구로 이뤄진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편리한 교통이 꼽힌다.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가 가깝고 38번 국도가 바로 인접해 있어 인근 산업단지와 안성 도심, 평택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한 덕분이다. 향후 제2 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 2016년 착공 예정) 개통에 따른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주변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 단지 서남 측으로 약 1만㎡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인데다 초·중·고교와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부 설계 역시 신경을 썼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남향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하고 4베이(bay) 특화 설계를 전 가구에 적용했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의 휴식공간인 광장이 조성되고 어린이집과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 여가생활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단지 프리미엄 아파트로 주변 평택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성 양기리에서 이달 말 개관한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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