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멤버 레오와 라비가 멕시코 공연 도중 쓰러졌다.
22일 오후 7시(현지시각) 멕시코에서 개최된 남자 아이돌그룹 빅스의 팬미팅 공연 당시 멤버 레오와 라비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다른 멤버와 스탭들이 황급히 데리고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23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는 팬카페를 통해 “멤버들의 의지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른 네 명의 멤버가 공연을 소화했다”며 “레오와 라비는 공연장에 대기중이던 현지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고 안정을 되찾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레오와 라비 두 멤버는 남아 있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병원 진료 및 휴식을 취하고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장에 있었던 팬들은 공연장 크기에 비해 많은 인원이 수용되어 공기도 안 좋았을 뿐더러, 에어컨까지 안 나와 힘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빅스는 최근 다섯 번째 싱글앨범 ‘젤로스(Zelos)’를 발매,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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