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문식 장근석 부자가 눈물겨운 상봉을 앞두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박선호)가 중반부를 넘어서며 깜짝 놀랄 반전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3일 방송된 ‘대박’ 17회에서는 이인좌(전광렬 분)의 속임수일거라고 생각했던 백만금(이문식 분)의 생존이 진짜로 밝혀졌다.
그 동안 대길(장근석 분)은 자신을 길러준 아버지 백만금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떤 상황. 그렇기에 백만금을 죽음으로 몰고 간 원수 이인좌를 처단하는 것만이 삶의 목적으로 그려졌었다. 그런 대길이 자신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을 깨닫고, 아우인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의 편에 섰다. 그리고 드디어 이인좌를 처형당하게까지 만들기도 했다. 이때 이인좌가 내놓은 패가 바로 백만금의 생존인 셈.
‘대박’ 17회에서 이인좌 처형 직전, 대길이 고민에 휩싸였을 때 사람들 틈에서 삿갓을 쓴 백만금이 나타났다. 정말 백만금이 살아있었던 것. 이인좌 말대로 백만금이 이인좌의 손을 잡은 것인지, 왜 살아 있음에도 대길과 만나지 않은 것인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24일 ‘대박’ 제작진은 18회 본방송을 앞두고 그토록 고대하던 백만금과 대길 부자의 상봉 장면을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대박’ 18회는 오늘(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대박’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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