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11일 개봉 후 14일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은 24일 13만6,36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481만7,943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300만, 11일 만에 4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곡성’은 이번 주 내에 누적 관객 500만 동원이 확실시 된다.
이런 ‘곡성’의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 마땅한 대항마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25일 개봉하는 ‘엑스맨:아포칼립스’(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곡성’의 인기몰이를 저지할 유일한 변수로 꼽힌다.
‘곡성’은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등이 출연해 외지인이 나타난 후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과 사람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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