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25일 (오늘)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어 “퇴임 후 정파를 넘어서는 중도세력의 ‘빅텐트’를 펼쳐 새로운 정치질서를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미 수 차례 새로운 정치 결사체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언론에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정 의장은 새누리당이 무능하고 나태하고 권위주의적인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 뒤 따뜻한 보수로 거듭나지 않는다면 의장 임기 종료 후 새누리당에 자동 재입당 되더라도 탈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 의장은 새로운 헌법이 필요하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끝으로 상시청문회법 논란과 관련해 국회운영은 국회에 맡기는 게 좋지 않겠냐며 가능한 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지양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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