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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귀산촌, 이제 학교에서 배워요

국립산림과학원, 유한킴벌리 등과 ‘시니어 산촌학교’ 공동 개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유한킴벌리, 환경단체 생명의숲국민운동와 함께 은퇴자, 은퇴준비자를 대상으로 한 산림 아카데미인 ‘시니어 산촌학교’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6월 15일부터 개설되는 ‘시니어 산촌학교’는 은퇴 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거나 산촌에서의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숲과 더불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쉽게 귀산촌에 접근할 수 있는 산촌의 실제 생활이 담긴 교육을 중심으로 한 탐색과정으로 운영되며 향후 귀산촌 전문교육이나 숲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연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은 ‘우리 숲에 대한 기본 이해’를 위한 입문단계와 ‘숲과 함께 하는 삶’을 배우는 심화단계로 이루어진다.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시니어 산촌학교가 성공적인 귀산촌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귀산촌인들의 행복한 정착을 위해 임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산촌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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