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성북 꽃길 조성사업’을 통해 동소문로와 길음로, 보국문로 등 관내 3곳의 도로를 꽃길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성대 입구에서 성북구청 입구 사거리까지 조성된 동소문로와 길음뉴타운 5단지 인근 길음로는 기존의 화강석 판석 포장으로 인해 가로수 생육에도 어려움이 있던 곳이다. 성북구는 가로수 보호판을 제거하고 토양개량을 통해 수목생육 환경을 개선했으며, 가로수 밑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을 심었다. 북한산 청수장 입구에서 정릉대우아파트까지 조성된 보국문로에는 사각 화분과 벤치형 화분을 설치하고 베로니카 등 23종의 꽃을 식재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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