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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건설현장에 나타난 드론, 효자노릇 ‘톡톡’

촬영 영상, 3차원 설계도면 제작 현장파악

설계·측량·공사물량 산출·거리 계산 활용

사람이 촬영할 때보다 시간·비용 줄어

허가등 규제 복잡하지만 활용가치 더 높아







[앵커]

최근 건설사들의 공사 현장에서 무인항공기, 드론이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장 모니터링부터 설계와 측량, 물량 산출까지 못하는 게 없다고 하는데요. 양한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 건설현장 상공에 드론이 나타났습니다.

공사 착공에 들어가기 전 드론을 띄워 현장 전체를 촬영하는 것입니다.

촬영한 이미지는 3차원 설계 도면으로 만들어져 실시간으로 현장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쓰입니다.

[인터뷰] 손영석 / 석영시스템즈 대표이사

“실제 형상 지형대로 만들어내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3차원 데이터를 취득하는 거고요.”



뿐만 아니라 설계와 측량, 공사물량과 거리 산출, 현장 안전 감시, 공사진척도 파악 등 공사 전반에 드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하자 사람이 직접 사진기를 가지고 촬영할 때보다 시간은 두 달에서 보름으로, 비용은 4분의 1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희종 / GS건설 서울-문산고속도로 1공구 부장

“시간을 단축시켜서 작업할 수 있고… 현재까지는 사람이 못하던 것을 촬영하려고 하면 경비행기나 항공촬영을 통해 했는데 그런 것보다는 비용이 절감이 많이 되고…”

드론을 한 번 띄우기 위해서는 국방부 등에 항공촬영 허가와 비행 허가 등 거쳐야 하지만, 활용가치는 더 높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최근 국내외 공사현장에서 드론을 투입하는 건설사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드론을 한 번 활용해본 건설사는 앞으로 드론 활용폭을 더욱 넓힐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이창훈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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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 TV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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