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지자체는 서울 은평구와 동작구,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동구, 대전 유성구와 중구, 경기 군포시와 파주시 등이다.
충북 청주시와 옥천군, 충남 홍성·예산군과 보령시, 전북 남원시와 정읍시, 경남 창원시와 통영시도 공모 대열에 합류했다.
또 부산 강서구, 인천 서구, 대구 달서구, 세종시, 강원 춘천시, 전남 장흥군, 경북 경주시, 제주시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문학·출판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부지평가위원회를 구성,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시청각 설명(PT) 심사 등을 거쳐 7월에 건립 부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 문학의 역사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표문학관이자 문학유산 및 원본자료의 체계적 수집·복원, 보존·아카이브, 연구·전시, 교육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문체부는 2019년까지 국립한국문학관의 건립을 끝내고 이듬해 개관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조용하고 공정한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행위에 대해선 평가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면서 “부지 공모와 관련해 지자체 간 지나친 경쟁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