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 셰프가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26일 오전 이찬오 소속사 초록뱀 E&M 관계자는 “이찬오가 고정으로 출연 중이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찬오가 최근 SNS와 온라인 게시판 등에 떠돌던 일명 ‘외도 동영상’으로 논란이 돼 오해를 일으켜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될까봐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방송 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마치 사실처럼 알려져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안겼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논란이 돼 죄송한 마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이찬오의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와 관련 JTBC 관계자는 “이찬오가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였다. 기존에 녹화를 한 3회 분량만 방송될 것”이라며 “또 앞서 그가 출연해 촬영을 마친 ‘쿡가대표’도 추가 촬영 없이 방송된다”고 덧붙였다.
이찬오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오는 6월 13일 방송까지 등장하며, ‘쿡가대표’의 경우 오는 6월 미국편 3회에 방송된다.
한편 지난해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한 이찬오는 최근 SNS 및 온라인 게시판에 일명 ‘외도 동영상’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떠돌며 논란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찬오 셰프 무릎 위에 한 여성이 앉아 있는 영상이다. 이 같은 모습에 그가 외도한 것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이와 관련 이찬오 측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찬오에게 확인한 결과 이달 중순 ‘2016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을 마친 후 이찬오를 비롯한 지인들, 관계자들이 함께 한 뒤풀이 자리였다”며 “영상 속 여자는 이찬오의 친구이며,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찬오의 아내 김새롬도 알고 있는 여자 친구라고 한다. 당시 기념 사진 촬영을 하며 장난을 치던 중 이 같은 장면이 연출된 것”이라며 “현장에 약 20여 명이 함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출처=JTBC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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